오랜만이야 길을 걷다 우연히 널 봤네
간만에 보니까 넌 많은 것이 바뀌었던데
손에 쥐던 담배 바로 꺼 부끄럽기에
변함없는 모습 너에게 보이기 싫었어
그런데 넌 왜 많이 바뀐 거 같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없던 boy
자길 사랑해 주는 남잘 만났대
그래 잘 됐네 너만은 행복해야 돼
근데 왜 마음은 응원하질 않는 건데
미련 없이 넌 또 갈 길을 가는 건데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희망도 잃었어
모든 게 의미 없어져서 담배를 꺼내 또
간만에 얼굴 보니 좋더라
네 옆에 있던 남잔 누구일까
기억하지 마
나만 힘드니까
눈물이 나는 걸 결국 참았네
가지 마
이게 내 진심이야
네 옆에 내가 있고 싶은데
I keep back
난 이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활짝 웃던 네
얼굴 못 잊겠네
나와 있을 땐 못 보던 표정도
난 너를 잊기 싫었던 남자일 뿐인데
왜 이럴수록 내가 더 초라해 보이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너를 보다 난 pass
눈동자를 괜히 이리저리 굴려보았지
아닌척하며 널 보았어
이렇게 저렇게
네가 날 못 보게
우리 사이 아무도 모르게 피하네
그리웠단 눈빛 숨긴 채
요즘 뭐 하고 지내니
you maybe still miss me again
걘 어때 쟨 어때 소개받고 다녔어
여기서 널 만날 거면 그러지 않았어
그리웠다고 내게 말해줘요
지금 당장 나를 안아줘요
시간 돌아가게
네게 돌아가게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게
간만에 얼굴 보니 좋더라
네 옆에 있던 남잔 누구일까
기억하지 마
나만 힘드니까
눈물이 나는 걸 결국 참았네
가지 마
이게 내 진심이야
네 옆에 내가 있고 싶은데
자기 전에 사랑한다던 매일
이젠 추억으로 간직할 수밖에
너무 늦은 후회이기에
다시 만날 수가 있다면
내 마음을 그대에게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