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없이
그냥 걸었어
가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지
한 걸음 더 자연스럽게
애써 날 어루 달래고
괜찮아 괜찮다 했지만
그래
Oh 나는 꿈꾼다
너의 곁에 웃고 있던 나
이렇게 멀어질 줄은
줄은 몰랐어
Oh 아직
깨고 싶지 않아
다시 나를 누를 무게가
버거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까
오늘도 나는 꿈꾼다
너로 인해 행복했던 나
결국엔 헤어질 줄은
그럴 줄은 몰랐어
아직도
깨고 싶지 않아
꺼지지 않는
저 촛불처럼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나면
참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