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뭉게구름 고이모아 일기장에 넣어보고
저 바다 푸른향기 고이모아 편지장에 담아보네
잊지 않으려 애를 써도 희미해지는 사진들은
마치 나를 닮아 회색빛으로 물들어가고
색을 잃어버린 어린 아이는 홀로 남겨져
저 하늘 둥근 달에 떠오르는 나만 아는 너의 얼굴
저 바다 파도 속에 밀려오는 나만 아는 너의 향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선명해지는 추억들은
마치 너를 닮아 음음 따뜻함으로 물들어가고
너에게 젖어버린 나는 또 다시 홀로 남겨져
바보같은 나는 너를 그리워하며
전할 수 없는 마음만 흥얼거리네
바보같은 너는 나를 여기두고
닿을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네
바보같은 나는 너를 그리워하며
전할 수 없는 마음만 흥얼거리네
바보같은 너는 나를 여기두고
닿을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네
바보같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