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잠든 밤이면
또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우울해지는
밤이죠
그저 멍하니
생각만 해요
혼자인 것만 같은
날이면 눈물이 나요
아마 아쉬움이겠죠
이미 지나온 내 날들에
항상 외롭고
항상 서러워
항상 힘들고
항상 속상해
변해 버린 이내 모습이
익숙지는 않네요
항상 외롭고
항상 서러워
항상 힘들고
또 항상 속상해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가득 찬 이 술잔만
내 벗인 것만 같아서
한참을
바라보고
말도 걸어 보고
비워 내요
항상 외롭고
항상 서러워
항상 힘들고
항상 속상해
변해 가는 이내 모습이
반갑지는 않네요
항상 외롭고
항상 서러워
항상 힘들고
또 항상 속상해
내일은 괜찮아질 거야
oh 또 서러워
항상 힘들고
또 항상 속상해
내일은 괜찮아질 거라
믿을 뿐
나는 오늘도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