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없던
참 행복했던
찬란히 빛나던
아득한 시절에
우리 함께 부른 노래가
내 가슴에 빛나네
묻어 둔 채
살아가다가
익숙한 멜로디
귓가에 들릴 때면
나도 몰래
멈춘 걸음이
또다시 날
그 때 그 자리로
가만히 차오르는
그 날의 너의 목소리
가득히 피어나는 예쁜
너의 얼굴이 그리워서
함께 부르던
우리들의 노래가
어깨를 맞춰 걸어가던
우리 꿈들이 소중했지
남아 있는 노래처럼
늘 우리 그대로
기다려 준
너의 마음
좋았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해 줘
때론
힘이 들고 지칠 때
기억해 줘
우리가 있단 걸
빠르게 흘러가던
우리의 짧은 시간에
가끔씩 올려다본 하늘
가득히 고인 네가 있어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준
별이었고
빛나게 해 주는
까만 밤하늘이었어
남아 있는 노래처럼
늘 우리 그대로
이젠 알잖아
너와 나의 마음을
마지막이란
없어
세상이 변해도
영원히 함께
가만히 차오르는
그 날의 너의 목소리
가득히 피어나는 예쁜
너의 얼굴이 그리워서
함께 부르던
우리들의 노래가
어깨를 맞춰 걸어가던
우리 꿈들이 소중했지
남아 있는 노래처럼
늘 우리 그대로
남아 있는 노래처럼
늘 우리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