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아오네요 잠은 좀 주무셨나요
오늘은 또다시 오늘이 시작되어요
그대는 알고 있나요
푸른 꿈을 꾸었어요 아직은 아득하지만
내일은 또다시 내일이 시작되겠죠
우린 곧 만날 거예요
내 가슴속엔 바람만 가득하죠
거울 속에 뒤돌아보는
나의 작은 모습
자그마한 내 마음도
닿을 수 있을까요 아직 멀기만 한데
돌아가고 싶진 않아
제가 정했잖아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래요
모든 게 첫만남처럼 아름다울순 없겠죠
시간은 반드시 간절함을 만들어요
그대도 나와 같나요
멀리도 떠나왔어요 처음 기대완 달랐죠
시절은 반드시 절망을 극복해내요
저는 꾹 믿고 있어요
우리 앞날엔 뭐가 기다릴까요
렌즈 너머 보이던 풍경
아름다운 구름
자그마한 내 마음도
닿을 수 있을까요 아직 멀기만 한데
돌아가고 싶진 않아
이미 내딛었어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래요
부디 이 염원이 가닿길
저기 그 너머까지 영원히 우리
가쁜 숨 감싼 꿈
자그마한 내 마음도
닿을 수 있을까요 아직 멀기만 한데
돌아가고 싶진 않아
제가 정했잖아요
언제까지라도 바라고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