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지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저 달이 불안해
빛이 없는 어둠 헤매는 나 너 없는
봄여름 가고 찾아오는 저 가을 겨울이 불안해
삶에 끝엔 죽음이, 절정 끝 허무함이
적막을 깨는 소리, 난 너를 만났고
너와 사랑에 빠졌고
사랑 후엔 이별만이
이별 후엔 보통 또 찾아오는 고통도
지금은 대략 저녁 7시쯤
또 해가 지는 중
너 떠나간 뒤
아픔과 고독만이 날 기다리는 중
적막을 깨는 소리, 난 너를 만났고
너와 사랑에 빠졌고
사랑 후엔 이별만이
이별 후엔 보통 또 찾아오는 고통도
지금은 대략 저녁 7시쯤
또 해가 지는 중
너 떠나간 뒤
아픔과 고독만이 날 기다리는 중
그날의 해가 져 또 해가 져, 또 해가 져, 또 해가 져
해가 진다.
해가지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저 달이 불안해
빛이 없는 어둠 헤매는 나 너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