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다가도
다시
보고싶어지다
다시
이렇게 미워해
문득 그리워질 때쯤
언제나처럼 잊겠지
이렇게 생각해
바보처럼 너를 좋아했었고
아직까지도 그래
이렇게 가끔 네가 생각날 때면
혼자 마음을 삼킬게
다시 이렇게
너를 그리워할수록
나는 더 아파
흐려지겠지
되뇌어봐도
너는 더 선명해져가
바보처럼 너를 좋아했었고
아직까지도 그래
이렇게 가끔 네가 생각날 때면
혼자 마음을 삼킬게
가끔 네가 그리워지면
비워낼 수 있을까
이렇게라도 너를 불러보면서
혼자 마음을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