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eel like zombie
아직은 어른이 아닌 걸
what do u know bout me?
I feel like zombie
아직 난 어리지
죽은 채 걷지 이 거리
12시가 넘은 밤에는 흐릿한 눈 앞
눈 비비면 잠시 밝아 보이는 장면
20살적 어릴 때를 그리워하기에는 바뻐
어느새 서른의 문턱 앞에 까지 와도
아직도 어른이란 타이틀은 적응이 안돼
이유는 알잖아 다수가 향하던 걸음이 반대
다만 좋은 거 딱 하나 뭘 탓할 필요 없네
한, 불안, 실망, 사랑, 욕망 뭐든지 다 나기에
바닥에 패대기 쳐봤자 잃을 것도 나기에
나 때매 상처 받을 사람 없는 것도 다행
천륜이란 채무관계 빚도 좀 갚게
기왕할 거 한반도에 내 이름 남겨 my tag
내 하드에는 빛을 보지 못한 메모장
유명해지는게 목표라면 타 무명의 파도
3년 전 쓴 가사 반지하 to 반전의 삶
어느샌가 내 하드에 뜬 빨간 줄 포화
I feel like zombie
아직은 어른이 아닌 걸
what do u know bout me?
I feel like zombie
아직 난 어리지
죽은 채 걷지 이 거리
고개숙인 내가 싫었던 거울 속에 폐인
dont stay your fuckin lane
오늘 밥값 몇 숟갈 빚지고선
괴로웠던건 아침 해 뜨는 것 외에
자유롭게 걸어다닐 밤은 짧지 왜
잔고와 직업 괜찮은 집과 차
내 삶 전부를 설명하진 못한다는 말
에 환멸 난 적 있지 뭘 더 집중해야 하나 난
배운 건 잘 사는 것과 입에 넣을 밥값
난 내 자신의 일부라도 알고 싶어하지
그게 다였으면 좋겠다고 난 차라리
적응할 더러운 것들 굳이 왜 알아야 하지
뻔한 거짓말에 기꺼이 속아주겠다고 난
이젠 밀어내 끝내 동이 트는 하늘 같이
잠 못든 밤이 가득하니 god blessed me
that's me 내 이름이 저 위로 높혀질 때쯤이
비로소 내가 편히 눈 감고 돌아갈 때지
Just move on, 그저 날 믿고
나도 무서워 이 밤이 또
내 시야는 불투명, 시간이 날 죽여
누가 날 좀 구원 eh move on
Just move on, 그저 날 믿고
나도 무서워 이 밤이 또
내 시야는 불투명, 시간이 날 죽여
누가 날 좀 구원 eh move on
I feel like zombie
아직은 어른이 아닌 걸
what do u know bout me?
I feel like zombie
아직 난 어리지
죽은 채 걷지 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