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봐도 이제 난 없어
거울을 봐도 이제 난 안 보여
지난 밤은 않나 기억이
내 손에는 빨간 피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나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가지 도망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나
날지 날지 날지 날지 날지 저 하늘 하늘
이유는 없어 나를 미워해
너에게 난 큰 죄를 지어버렸어
근데 미안 이런 나도 나인 걸 나는 어떡해
너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어
내가 나쁘다면 난 할 말이 없어
네 말 맞아 정답을 알고 또 틀려
내가 원하는 게 아니지
이런 걸 알지 넌
장마 전 소나기가
유난히 긴 올해
넌 또 말하지 나에게
이건 사랑이 아니지 뭐 그래
네가 이해 안되는 건 아닌데
말하는 네 입을 보니 맘 아프네
오해야 괜찮다 넌 말을 하지 계속
망가져 버릴 데로 망가졌네
넌 계속 말하지 사랑을 매번
나도 너에게 똑같이 하고 싶은데
꿈 아닌 같은 시간 그러려니 했어
내 안에는 나 말고 다른 애
어쩌면 난 정말 같은 내가 됐어
비가 온 뒤 잠에서 날 깨워
거울을 봐도 이제 난 없어
거울을 봐도 이제 난 안 보여
지난 밤은 않나 기억이
내 손에는 빨간 피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나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가지 도망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난리 나
날지 날지 날지 날지 날지 저 하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