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잠
김영곤, 최윤서
앨범 : 끝의 시작
작사 : 최윤서
작곡 : 김영곤, 최윤서
편곡 : 김영곤, 최윤서
별들조차 눈을 뜨게 되는
너의 심장 소리가
조금은 안쓰러워 보여
이 하루를 이제는 놓아주길
그러면 안 될까
Dear my love
좋은 꿈을 꾸길
너의 시린 밤에
이불을 덮어줄게
슬프지 않았으면 해
너의 기나긴 밤이
나로 채워졌으면 해
밤하늘의 별이 눈을 감듯
너의 맑은 눈 위로
구름을 띄워줄까
널 곤히 잠재울 수 있는
가장 짙은 색으로
Dear my love
좋은 꿈을 꾸길
너의 밝은 밤의
달빛을 가려줄게
슬프지 않았으면 해
너의 기나긴 밤이
나로 가려졌으면 해
찬 바람이 네 코끝을 스쳐도
그 향에 잠 깨지 않길
Dear my love
같은 꿈을 꾸길
더는 울지 않길
저 달의 속삭임에도
슬프지 않았으면 해
너의 소란한 밤이
고요해지길 바라
너의 기나긴 숨이
이 밤 가득 채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