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어나 처음 바라본 내 기억속 우리집.
갸우뚱 반쯤 기울져 있는 모습이 우습다.
아버지가 사다놓으신 다락방엔 라면 한상자.
그것만 보고 있어도 온 세상이 내것같네.
엄마, 이대로 스테이 난, 이대로 스테이.
아궁이엔 희망을 피우고,다락방엔 행복이 쌓이고.
가진건 없었지만 우린, 언제나 행복한 미소가
번지네요 번지네요 삼칠하나엔
창틈사이 저 달빛 따라서, 번지네요 번지네요.
엄마 이대로 스테이 난, 이대로 스테이.
엄마 이대로 스테이 난, 이대로 . 스탑.
머리숱 많다고 징징대던 언니. 늘 걱정만 하는 우리엄마.
돌아가고 싶어 그때로,돌아가게 해줘 그때로...
371 나만 홀로 이곳에 외로이 남겨졌고,
371 보고싶은 우리야 그땔 기다려
371 나만 홀로 이곳에 외로이 남겨졌고,
371 보고싶은 우리야 그땔 기다려
그땔 기다려
그땔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