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ctus (Feat. dsel, OHIORABBIT)
이현도, 딥플로우
앨범 : Dry Season
작사 : 딥플로우, dsel, qjinjin
작곡 : 이현도
편곡 : 이현도
내 목소리는 악기, 하지 연주
바리톤 Steelo 표독하게 삼키지 럼주
연줄은 연줄 날리지 선뜻
살아남아 난 사막과 바람 Cactus
내 목소리는 악기, 하지 연주
바리톤 Steelo 표독하게 삼키지 럼주
연줄은 연줄 날리지 선뜻
살아남아 난 사막과 바람 Cactus
신파 같은 삶에도 메말라 사막 같은 눈
난 버틴 게 아니지 그저 살아갔을 뿐
내 끈기를 칭찬하는 가스라이팅 지겹구먼
난 파수꾼 같은 게 아냐 재미를 봤을 뿐
거기에 사랑 한 스푼 섞어내
그럼 우린 정분 나눈 것
진심으로 접근하고 노하우를 저금하는 거지
건기에 적응하는 법, 마치 진화론에 가까운
찍먹한다면 모를 걸 싱거운 맛 뒤에 단팥을
건조한 대사를 뱉고 그저 서 있지 여태껏
난 돋친 가시를 뺐고 계속 서 있다고 Cactus
건조한 대사를 뱉고 그저 서 있지 여태껏
난 돋친 가시를 뺐고 계속 서 있다고 Cactus
지루해지네 쳇바퀴 같던 루틴
목마른 느낌 내 사막엔 필요하지 늪이
난 서있던 게 아니었나 어쩜 발이 묶인 Cactus
간만에 뻣뻣해진 몸을 눕히지
잔을 줘봐 내가 맛보지 못했던 Juicy
싹 가시게 말랐던 입에 구취 말랐던 입엔 군침
적응하는, 마치 진화론에 가까운
입맛도 바꿔놔 금세 또 싱거워진 단팥
두 다리 박힌 나만 빼고 쓸려가 또 흘러가
흘릴 것이 더 남았나 내 가실 빼서 날 찔러봐도
어떤 건 다 놓친 것만 같아
두 팔을 빌려간 모든 것들 다 피 흘려가지
인연은 내겐 스릴러인가
시원한 오아시스보단 필요하지
가시 속까지 말라붙을 피로감
어디로 날 이끌어가진 못할 이 햇살만
날 기억할 유일한 것이었다면
보란 듯이 난 더 지독하게 가실 세워
살아남고 가실 세워 돋아난 잎 사귈 태워 Cactus
난 항상 가시 박힌 채로 피를 뱉었어
원한다면 나를 잘라내서 뿌리내려 다른 Cactus
내 목소리는 악기, 하지 연주
바리톤 Steelo 표독하게 삼키지 럼주
연줄은 연줄 날리지 선뜻
살아남아 난 사막과 바람 Cactus
내 목소리는 악기, 하지 연주
바리톤 Steelo 표독하게 삼키지 럼주
연줄은 연줄 날리지 선뜻
살아남아 난 사막과 바람 Cactus
가시 돋친 말이 법
열매는 안 열리고 얼른 두 눈 씻어 균형 맞춰 시소
가시 돋친 말이 법
열매는 안 열리고 얼른 두 눈 씻어 균형 맞춰 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