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가 되어

정경화



너 떠나던 날 밤새 비는 내려
뜨거운 눈물에 젖은 나를 감싸고
마음속에 담았던 그 약속 그 기쁨은
모두 (음-) 내리는 빗속에 남겨둔채 넌 돌아섰지
아직도 난 널 사랑해 어리석은 나의 사랑이란 걸 이젠 알아
돌아선 너의 얼굴 무거운 너의 시선
차갑게 굳어진 따사롭던 두 손
어둔 밤 거닐며 귓가에 속삭였던 입술
그건 모두 거짓 다 거짓이란 걸 이젠 알아
오_ 아직도 난 널 사랑해
어리석은 나의 사랑이란 걸 이젠 알아
난 떠나갈거야 이 비로 씻겨진 그 날들은
이젠 모두 지나가버린 추억일뿐
오_ 낸 맘에 비는 내리네 빗속에 지워져 버릴 얘기들
지난. 지난날들 오_내게 내려오네 비가되어 내려오네
거리에 내리네 이렇게 빗속에 홀로 난 서있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