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씨부인

문효심
앨범 : 강산제 심청가
편곡 : 문효심

곽씨부인 어진 마음
뉘아니 칭찬허리
하로난 심봉사 먼눈을 번뜩이며
여보 마누라
마누라는 평생에 무삼 죄로
이생에 나를 만나
한시반시 노지 않고
어린아이 받들듯이 날 공대허니
나는 편타 할지라도
마누라 고생살이
도리어 불안허오
우리가 사는 대로 살아가되
기원할 일이 있소
우리 연장 사십이나
슬하 일점 혈육 없어
선영행화 끊게 되고
우리 내외 사후라도
초종장사 소대기며
년년이 오난기일
뉘라서 받드리까
명산대찰 신공이라도 들여
사십이후라도 남녀간에
하나만 낳아 보았으면
평생 한을 풀겠구만
곽씨부인 이말 듣고
공손히 대답하되
가군의 경대하신 마음 몰라
발설치 못하였더니
이제 말씀 그리 하오니
지극 신공 허리다
옛글에 허였으되 불효 삼천에
무후위대라 하였으니
품을 팔고 뼈를 간들
무산 일인들 못하리까
거 정성껏 빌어보오
곽씨부인 그날부터
품팔아 모인 제물
왼갖 공을 다 드릴제
명산 대찰 영신당과
고묘총사 석황사며
석불 미륵 서 계신디
허유허유 다니시며
가사 시주 인등 시주 창호 시주
시왕 불공 칠성 불공 나한 불공
가지가지 다 드리니
공든 탑이 무너지며
힘든 남기 꺾어질까
갑자 사월 초파일야
한 꿈을 얻은 지라
서기 반공허고 오채으 영롱터니
하날으 선녀 하나
옥경으로 내로난디
머리에 화관이요
몸에난 원삼이라
계화가지 손에 들고
부인전 배례허고
곁에와 앉난 거동
뚜렷한 달정신이
상산으 돋우 난듯
남해 관음이 해중으 다시 온듯
심신이 황홀허여
진정키 어렵더니
선녀으 고운 태도
호치를 반개허고
쇄옥성으로 말을 헌다
소녀난 서왕모 딸일러니
반도 진상 가는 길에
옥진비자 잠깐 만나
수어 수작을 허옵다가
시각이 늦은고로
상제전 득죄허여
인간으 내치시매
갈발 모르고 방황타가
태상노군 후토부인
제불보살 서가님이
댁으로 지시허여
이리찾어 왔아오니
어여삐 여기소서
품안으 달려들어
놀래여 깨달으니 남가 일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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