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혼자라 느낄땐
유치한 드라마를
보면서 빠지곤 하지
사실 챙겨보는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끝나는지 잘 알지못해
반쯤 죽어있는 사람들과
반쯤 웃어가며 살고있는
빈껍떼기 같은 사람들속에서
나는 없어
차가운밤 어둑한 곳
그 속에서 나와봐도
가지런한 간판들과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차가운밤 어둑한 곳
그 속에서 나와봐도
가지런한 간판들과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사랑노래뿐
사랑노래뿐
가끔 행복을 느낄땐
무작정 거리로 나가
몇시간을 걷곤 하지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지만
구간을 정해 시간을 재기도 해
반쯤 죽어있는 사람들과
반쯤 웃어가며 살고있는
빈껍떼기 같은 사람들속에서
나는 없어
차가운밤 어둑한 곳
그 속에서 나와봐도
가지런한 간판들과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차가운밤 어둑한 곳
그 속에서 나와봐도
가지런한 간판들과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뻔한 멜로디 뻔한스토리
뻔한 멜로디 뻔한스토리
반쯤 죽어있는 나의 기억들
다시 찾을거야 잃어가던 것들
차가운밤 어둑한 곳
그 속에서 나와봐도
가지런한 간판들과
여기저기 사랑노래뿐
차가운밤 어둑한 곳
그 속에서 나와봐도
가지런한 간판들과
여기저기 사랑노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