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실려 온 설레는
향기가 내 가슴을 태우고
내 걸음을 채운다
나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어렴풋이 멀리 보이는
함께하는 사람들
나는 혼자가 아님을
자 내 앞길을 봐
시원하게 푸른 이 하늘을 봐
또 시간에 쫓겨
놓쳤던 작은 기억을 풀어봐
나 그렇게 걷다
힘에 겨워
주저 앉고만 싶어질 때
늘 곁에 있었던
그 손을 맞잡고
다시 걸으면 돼
언제나 기적을 찾았지
하지만 작은 기적들은
늘 곁에 있었음을
잊지 않게 되기를
나 언젠가 뒤를 돌아보면
가끔은 넘어진 그들을
일으킬 수 있기를
함께 걸어갈 이 길에
자 내 앞길을 봐
시원하게 푸른 이 하늘을 봐
또 시간에 쫓겨
놓쳤던 작은 기억을 풀어봐
나 그렇게 걷다
힘에 겨워
주저 앉고만 싶어질 때
늘 곁에 있었던
그 손을 맞잡고
다시 걸으면 돼
오 너무 서두르지는 마
오 좀 늦어져도 괜찮아
오 천천히 걸어간대도
다다를 수 있어
걸어가보자
여기 내 손 잡아봐
너와 나 해낼 수 있어
함께라면 해낼 수 있어
걸어가보자
여기 니 손 잡을게
너와 나 해낼 수 있어
걸어가보자
우리 두 손을 잡자
함께면 해낼 수 있어
걸어가보자
우리 두 손을 잡자
함께면 해낼 수 있어
걸어가보자
우리 두 손을 잡자
함께면 해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