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해진 기억 시계바늘 되돌려
한 소년을 생각하네
푸른 바다 애타도록 그리던
사람들은 다 쉽게들 말했지
바다는 너무 크고
넌 작고 어리다고 하지만
그 소년은 아직 믿고 있지
변함없이 푸른 바다의 약속
하늘 구름을 타고
갈매기 날개 따라
저 먼 바다로 가자
오색 빛 꿈들을 꾸는 곳
가끔 비 바람 쳐도
때론 눈 몰아쳐도
또 다시 이 거친 길에
여린 숨이 가빠와도
언젠가 찬란히 꽃피우게
가슴 속에 품은 얘기들은 많지만
조급하게 하진 않아
엉켜있던 맘을 열어 가려해
세상은 항상 그렇게 말했지
수평선 저 너머
어둠일 뿐이라고 하지만
흰 고래야 너는 알고 있지
태양 아래 가린 바다의 꿈을
하늘 구름을 타고
갈매기 날개 따라
저 먼 바다로 가자
오색 빛 꿈들을 꾸는 곳
가끔 비 바람 쳐도
때론 눈 몰아쳐도
또 다시 이 거친 길에
여린 숨이 가빠와도
언젠가 찬란히 꽃피우게
가끔 비 바람 쳐도
때론 눈 몰아쳐도
또 다시 이 거친 길에
여린 숨이 가빠와도
언젠간 찬란히 꽃피울
그날의 바다
그때에 다시 마주하리라
기억의 소년
붉은 두 뺨과 눈부신 미소
그날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