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달린다
원점으로 용서를 달린다
어둡던 터널도 벗어버리고
달린다 달려
용서를 달린다 달린다 달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목숨 걸고 살았나
툭툭 털면 후련한 것을
돌아선 마음 붙잡은들 무엇해
어차피 처음부터 우리 서로
남남으로 만났었는데
오늘만은 용서 한번
달려보자 속 시원히
용서를 타고 용서를 타고
용서를 타고
달리고 달린다
원점으로 용서를 달린다
어둡던 터널도 벗어버리고
달린다 달려
용서를 달린다 달린다 달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바보처럼 살았나
툭툭 털면 후련한 것을
가버린 청춘 붙잡은들 무엇해
어차피 인생이란
나나 너나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오늘만은 용서 한번
달려보자 속시원히
용서를 타고 용서를 타고
용서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