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
우연이 아닌 인연에 내 손목을 걸게
아니 안 되겠다
니 두 손을 잡아야 하거든
뭐 딴 거 대신 걸 거 있는지
한참을 생각 중
니 번호 줄래
손목 대신 전화를 걸으려고
Huh 이런 말장난에 내가 더 쑥스럽네
괜히 웃어주는 너 때문에
민망해 부끄럽게
넌 낮 2시 은행 1번
창구보다 기다려지지
서구적 몸매 필요 없어 여권 사진이
거 옆에 휴지 좀 이리 줘 봐
내 코 좀 막아야겠네
애국가를 불러
동해 물과 백두산이 두 개네
내 눈동자에 측정돼 B에서 C사이
가슴이 출렁 아니 철렁해 Woah
여기에서 니가 제일 매력 있어
예쁘다는 말 싫다매
매일 듣기에 괴롭겠어
내게 너를 좀 더해 내숭 빼고
눈을 감아도 보고파지네
얘기 더 나눠 좋아지게
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
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
이건 진짜 말도 안 되지
난 그림판으로 거의 넌 포토샵 아니면
뭐 일러툴으로 그린 것 같애
물론 태블릿이나 작가가 금손이라는
옵션 역시 추가한 뒤
붓으로 수 놓았지
내 눈앞이라는 도화지에
거의 뭐 바지에 지릴 뻔했지만
겨우 참았네
표정을 숨기려 해봐도
나는 그게 잘 안돼
그래도 애당초 거짓말은 못 하게 자랐네
그래 이건 사실인데
진짜 짜증 나게 예쁘네
너 때문에 봄이 와
꽃이 폈네 왜 자꾸 두리번대
그냥 니 가방 안에 거울만 꺼내
딱 쳐다보면 돼
That's right
어디 가지 말고 나랑만
시간을 둘로 쪼갰다가
붙여놓고 나랑 살아
신발 끈도 그러잖아 둘로 갈라져
있지만 원래 하나
내가 누추해 보여도 나비 될 벌레야 나
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
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
이리 와 아니면 내가 갈까
니 마음대로 날 쥐었다 폈다 해도 괜찮아
원래 남자다운 느낌에
당당한 성격에 살지만 이번에는 달라
꼬들밥 아녀도 괜찮아
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
걔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
니 옆이 내가 아닌 것 자체가
말도 안 돼 난 너무
말도 안 돼 난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