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네트 (Feat. Ankey, Blappy, 강민채)
비츠 하울링 (Beats. Howling)
앨범 : 첫번째 미니앨범 Sensibility
작사 : 앤키 (Ankey), Blappy, 비츠 하울링 (Beats. Howling)
작곡 : 비츠 하울링 (Beats. Howling)
편곡 : 비츠 하울링 (Beats. Howling)
텅빈 방 불꺼진 상태 혼자 서있어
이 외딴 곳에
I don't know what it's all about
대체 무얼 위해 나를 희생하는지
내게 물어도
해줄 답이 없어 돈과 명예였다면
더 쉬웠을껄
내쉬는 한숨에 후회는
담지 않기로 해
아직 포기하기엔 좀 일러
현실의 벽 몸부림 쳐가며
익혔던 법칙은
편법이란 건 없다는 것
매일 써내려간 내 상념들
또 다시 버려지고
끝내 없어져도 내 존재는 건재해
이 비트 위 남겨질 업적
잊지마 이 모든 것 이후에 보여줄
나를 위해 날을 갈어
Let the flow keep going on and on
데려가 내 품에 담아둔
뺏어가 소중히 감춰둔 아픔
과분하면 나 다줄테니
이제 그만 날 버리지마
누구보다 특별하고
잘나고 싶었어
그것도 안된다면
무시 받기는 싫었어
열등감은 날
보잘 것 없이 만들었고
혼자서 멋들어진
수식어를 붙였어
계속 커져만 가는 열등감과
혼자만 남은 내가 반복하던 방황
내게 내민 손
거기 감춘 비웃음
웃으면서 잡았지만
눈에 고인 피눈물
네가 내게 무심코
내뱉은 가시돋힌 말
그냥 웃어 넘겨 작아지던 나
죽을 용기도 없던 내가 찾은 방법
자기 합리화 이게 나의 답변
아무것도 없어
그럴 듯 하게 감싼 내 속엔
나도 헷갈리고 있는데 나란 존재
흐려져 버린 어린 날의 기억과
내게 남은 건 거짓말을
달고 사는 위선자
데려가 내 품에 담아둔
뺏어가 소중히 감춰둔 아픔
과분하면 나 다줄테니
이제 그만 날 버리지마
숨을 곳 없는 이 곳
나 홀로 서있어
모두 날 보고 있어
불안한 맘 숨기려 해도
난 그저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었을 뿐
더 많은 것을 바란 적은
한번도 없어
왜 난 안되는지 물어봐도
넌 내게 아무런 답이 없어
나는 발악을 하는데
너네들은 구경해
그저 뜀틀 앞에 놓인 토끼
너네 앞에선 나는
너무나도 무력해
내가 뭘 하던지 날 가지고 놀지
데려가 내 품에 담아둔
뺏어가 소중히 감춰둔 아픔
과분하면 나 다줄테니
이제 그만 날 버리지마
데려가 내 품에 담아둔
뺏어가 소중히 감춰둔 아픔
과분하면 나 다줄테니
이제 그만 날 버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