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무렵에 소주 한잔이
아 생각나데
얼큰 취하니 못생긴 네 얼굴
아 생각나데
술 한잔 기울이던 그때 그 밤이
당신과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엄마를 닮았던 당신의 품이
아 생각나데
당신과 함께 울고 웃던 날
아 생각나데
휘영청 밝았었던 그 때 그 달이
그대와 지새웠던 수많은 밤이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어제만 같던 그 시절
늘 함께 일 것만 같았는데
너무 바쁜 내 삶으로
잊혀지네 지나가네 그렇게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 생각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