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네온사인 불이 켜지면
쳇바퀴 돌 듯 되돌아오는 건
투명한 유리잔 속에 담긴
달콤한 와인 그 안에 잠긴 나
값진 보석을 온몸에 휘감고
진한 화장에 눈물을 지우고
코끝을 자극하는
싸구려 향수 그 안에 숨은 나
언제쯤일까 하늘에 새처럼
훌훌 다 벗어 던진 채
그렇게 날 수 있을까
사랑에 목마른 그대들이여
내게서 웃음 바라지 말아요
조금씩 그리고 살며시
그렇게 내 마음 열어 볼 테요
언제쯤일까 하늘에 새처럼
훌훌 다 벗어 던진 채
그렇게 날 수 있을까
사랑에 목마른 그대들이여
내게서 웃음 바라지 말아요
조금씩 그리고 살며시
그렇게 내 마음 열어 볼 테요
조금씩 그리고 살며시
그렇게 내 마음 열어 볼 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