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을 걷다 웃고 있는 너를 봤어
우리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네 모습 많이 낯설어 웃는 널 보는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만큼 네가 아팠으면 좋겠어
나 혼자 무너져가는 이별이 너무 아파
가끔은 내 생각 때문에
눈물 흘렸으면 좋겠어
정말로 나를 사랑했었더라면
언제나 울려오던 네가 보낸 톡과 전화
이제 알람시계로만 쓰이는 내 핸드폰
한 번쯤 내 소식을 네가 궁금해하진 않을까
계속 기다리는데
나만큼 네가 아팠으면 좋겠어
나 혼자 무너져가는 이별이 너무 아파
가끔은 내 생각 때문에
눈물 흘렸으면 좋겠어
정말로 나를 사랑했었더라면
끝내 붙잡지 못한 이 사랑이
다시 이어질 순 없을까
사실은 네가 행복했음 좋겠어
너의 그 웃는 모습이 나에겐 힘이었어
시간이 흘러서 우리가 다시 또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나를 꽉 안아주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