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지는 이 거리는
별들이 사라진 이곳은
내 눈물만 또 나리는
이별이란 나라
우리 사랑하기는 했었을까
내게 하루 종일 되묻고는 해
이렇게 또 울다 웃다
시간은 또 흐른다
사랑한다 아프겠지만
보고 싶다 슬프겠지만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난 할 수 없을 테지만
가슴이 아파 나 울더라도
눈물 나도록 울더라도
너의 미소까지도
기억할 수 있게
또 다시 하루를 보내다
여전히 난 너를 추억해
눈물로 얼룩져버린
나라는 한 사람
아직 피워보지 못했던 그 말
끝내 입술이 하지 못했던 말
말없이 또 한 번 두 번
눈물로 널 그린다
사랑한다 아프겠지만
보고 싶다 슬프겠지만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난 할 수 없을 테지만
가슴이 아파 나 울더라도
눈물 나도록 울더라도
너의 미소까지도
기억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