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건 아냐
맘 속에 숨어 있던 걸
깨닫지 못한 채 세상에 단 한 번
싸움을 걸어 본 적도 없으면서
고장나 버린 현실이라면서
살던 인생에 필요한 reset
이제는 시간이 좀 모자라
쉴 새도 없이
쓰고 뱉고 하기 바뻐
이 노랜 인생을 담보로 쓴 각서
난 아직 피터팬
세상은 트랜스포머
그저 하루 하루를 난
꾸벅꾸벅 졸린 듯 반 죽어 있어
그래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뭐 있어
단 하루를 살다 가더라도
난 더러운 꼴 싫어
숨은 엘도라도
여기서만 발휘돼
내 wordplay 는 칼이 돼
누가 감히 내 앞길을 막아
get out of my way
it's be alright
뿌연 구름 속에 다시
해는 떠라
it's be alone
어둠 속 감춰진
다시 해는 떠라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view
어젯밤 새 완성해 놓은 결과물
매일 밤 상상한 걸
써내려 가는 일로
걱정은 멀리 떠내려가네
내 꿈이 무엇이든 간에
난 당당하게 소리쳐
만신창이 허풍쟁이가
내 nickname
어느새 이곳이 내 꿈의 근처
내 숨의 출처를 따라가보니까
검은 빛깔 소리의
도시가 보이는데 낯설어
예전과는 많이 바뀐 모습에
몸이 반응하지 못했어
흐려진 정체성에
혼란스러워서 잠시 정 뗐던
시간이 원인 하지 마 고민
해답은 하나 뿐 펜촉의 Burn in
it's be alright
뿌연 구름 속에 다시 해는 떠라
it's be alone
어둠 속 감춰진 다시 해는 떠라
let's fly high
let's fly high
it's alright it's alright
let's fly high
let's fly high
나는 나대로 Woo
it's be alright
뿌연 구름 속에 다시 해는 떠라
it's be alone
어둠 속 감춰진 다시 해는 떠라
it's be alright
뿌연 구름 속에 다시 해는 떠라
it's be alone
어둠 속 감춰진 다시 해는 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