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들 난 기억하고 있어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움에 대한
그 말들 또 다시 떠올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작은 지혜들
하지만 내 안에 오르는
끝없는 슬픔만이
사랑이 아름다움이라면
내 얼굴은 왜 이리 슬퍼보이는 걸까
아픔이 날 자라나게 한다면
왜 참을 수 없는 내 눈물은
내 두 손을 적시는 걸까
하지만 내 안에 오르는
끝없는 슬픔만이
사랑이 아름다움이라면
내 얼굴은 왜 이리 슬퍼보이는 걸까
아픔이 날 자라나게 한다면
왜 참을 수 없는 내 눈물은
내 두 손을 적시는데
시간이 잊혀지게 한다면 가져간다면
그 이름과 얼굴과
미소의 기억만은 남겨두길
아픔도 다 잊혀지게 된다면 떠나간다면
오늘밤만 흐르는 슬픔이
내 온몸을 적시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