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그리다
아빠 얼굴 그린 아이처럼
밤 하늘 떠 있는 별을
손 끝으로 이어가다가
쏟아지는 별빛에 인사하니
니가 그리워
까만 도화지에 별을 모아
너를 그리네
보고 싶다 말 대신
그리워라 말했더니
그리움 담아 예쁘게
그려 달란 너에게
밤 하늘에 그리움을
수놓았다 말했지
함께 손 잡고
밤하늘을 보자 말했네
유난히 빛나는 별을
동그란 네 눈에 담고
달빛에 걸린 구름 모아
너의 부드런 머릿결 되고
눈을 뜨면 밤하늘에
눈 감으면 마음에
별 그리다 달 그리다 난 널 그리네
유난히 빛나는 별을
동그란 네 눈에 담고
달빛에 걸린 구름 모아
너의 부드런 머릿결 되고
눈을 뜨면 밤하늘에
눈 감으면 마음에
별 그리다 달 그리다 난 널 그리네
별 그리다 달 그리다 난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