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너
나의 첫사랑
아무렇지 않은 듯 쿨하게
인사를 하는 너 (안녕?)
귀여웠었어 기억 속에 넌
유난히 길었던 그 여름의 순간들은
서툴렀던 어렸던 어쩔 줄 몰랐던
풋풋했던 우리의 첫 만남
소중했던 지나간 시간들 속의 너와 나
매일 거닐던 공원 속 첫 키스
그날들이 스쳐가네 음 음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너
나의 첫사랑
아무렇지 않은 듯 쿨하게
인사를 걸었어 (안녕)
다정했었어 기억 속의 넌
유난히 따스했던 봄날의 순간들은
가끔은 그립기도 돌아가고 싶기도
한 그런 기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소중했던 지나간 시간들 속의 너와 나
매일 손잡고 거닐던 골목길
그날들이 스쳐가네 음 음
우리 같은 하늘 아래 너와 나
사랑했던 지난날 풋풋했던 기억
가로등 불 아래 거닐던 이 거리
다시 떠올리면 마음이 풋풋해져
녹슨 내 추억들이 방울방울 맺힐 때
우연히 길에서 마주한 첫사랑
머리는 하애지고 인사를 걸어
지나간 인연이지만
소중했던 너를 만났던 순간이 담겨진
놓여있던 꽤 커다란 곰돌이 인형이
가만히 앉아 있어
순수했던 지나간 시간들 속의 너와 나
매일 거닐던 공원 속 첫 키스
기억들이 스쳐가네 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