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우리 모두 여기까지
너무도 힘들게 헤치며 왔었지
떠나간 친구들 눈물을 흘리며
남겨진 우리들 무운을 기리며
지나간 슬픔은 털어 버리고
다가올 승리를 위해 싸우고
어깨를 펴고 걸어봐
당당한 모습으로
고개를 들고 달려봐
긍지를 가지고
네가 내옆에 있기에
난 아직 갈 수가 있어
나는 바로 너이기에
죽는 날까지
이유 없는 슬픔이
너를 둘러싸도
알 수 없는 미래가
만들어 낸 불안도
스쳐 지나가는 현실이
너를 괴롭혀도
무심의 강타가 얼굴에 맞아도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눈물 참아가며 웃는척해도
어깨를 펴고 걸어봐
당당한 모습으로
고개를 들고 달려봐
긍지를 가지고
네가 내옆에 있기에
난 아직 갈 수가 있어
나는 바로 너이기에
죽는 날까지
어두운 이곳에 웅크리고 있어도
나의 마음은 창 밖 광명에
믿고 있어
여기 서있어 우리 함께
날고 있어
미련도 잊고 이젠 달려봐
믿고 있어
여기 서있어 우리 함께
날고 있어
미련도 잊고 이젠 달려봐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워 질때도
작아지는 자신이 부끄러워 질때도
후회 끝에 절망이 찾아올때도
눈물이 말라서 쓴웃음만 지어도
지쳐 멈춘 이 곳이 어딘지 몰라도
그리운 그 곳에 돌아갈 순 없어도
어깨를 펴고 걸어봐
당당한 모습으로
고개를 들고 달려봐
긍지를 가지고
네가 내옆에 있기에
난 아직 갈수가 있어
나는 바로 너이기에
죽는 날까지
무거운 발걸음 정처없이 걸어도
우리 결국 그곳에서 만나리
믿고 있어
여기 서있어 우리 함께
날고 있어
미련도 잊고 이젠 달려봐
믿고 있어
여기 서있어 우리 함께
날고 있어
미련도 잊고 이젠 달려봐
믿고 있어
여기 서있어 우리 함께
날고 있어
미련도 잊고 이젠 달려봐
믿고 있어
여기 서있어 우리 함께
날고 있어
미련도 잊고 이젠 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