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앞을 제시해 주는 겁쟁이
마치 난 암 넌 백신
니가 맞다고만
나의 생각을 막 패지
내가 보기엔 넌 걍 바보 백지
날 보는 니 눈엔 왜 동정심이
나의 진심이 너의 그 비린
생각에 심히 밟혀야
니 기분이 풀리니
내가 보기에 닌 휘어진
지침을 가진 나침반
싸구려 쓰레기지
대화를 모르는 너의 더러운 머린
이 자릴 멀리하게 함
나의 길은 내 길이고
너의 길은 니 길대로
각자의 길 따라 나가
나는 너의 길을 존중해
너도 나를 좀 나둬 봐
니 말은 이해함 그치만
너의 그 밥 말아 먹은 그 썩은
태도가 나를 메롱한 놈으로
만드는 매너가 널
판단하게 만든다
길을 찾아내
병신들을 걸러내
길을 찾아내
병신들을 걸러내
우린 창조하는 중
세포들이 달라
계속 사라지는 줄
타협을 논하자는 무리와 난 앙숙
내 작품의 가치를 위해
돈을 감수 숨막히는 현실
사회적인 판단을 무시하는 괴도
덕분에 삶과 두터워지는 태도
굳어가는 신념에 멀어지는 기도
종이들로 벽을 쌓아
묶어 두는 행위를 벗어난 후
자아를 찾아 영혼 속에 헤엄쳐
여태껏 갇혀있던 영감들이
소리쳐 나로 사는 법 모든
것들의 소리를 줄여 가는 것
나로 사는 법 모든 것들의
소리를 줄여 가는 것
길을 찾아내
병신들을 걸러내
길을 찾아내
병신들을 걸러내
길을 찾아내
병신들을 걸러내
길을 찾아내
병신들을 걸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