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지 않는 모진 한숨은
뜨겁게 달궈진 거짓 속으로
마주치지 않는 낮선 기억들도
깊은 곳에 잠겨 숨을 쉬지 않네
쫒기듯 지난 시간 속에
난 빛을 잃고서 숨어 있네
난 말 할 수 없는 걸
수 많은 물음이 들려오아도
난말 할 수 없는 걸
나의 마지막을 보게 되어도
날 그냥 내버려둬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와 눈물 닦아줄 필요는 없어
그 뻔한 약속
가슴에 박힌듯이
더 아프게 조여올 뿐이야
잡히지 않는 나의 꿈들은
어차피 정해진 나의 운명으로
마주칠 수 없는 이 현실의 끝은
이미 조각난채 알아 볼 수 없네
쫒기듯 지난 시간 속에
난 빛을 잃고서 숨어 있네
난 볼 수가 없는 걸
수 많은 향기가 내 몸을 감싸도
난 만질 수 없는 걸
너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어도
날 그냥 내버려둬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와 눈물 닦아줄 필요는 없어
그 뻔한 약속
가슴에 박힌듯이
더 아프게 조여올 뿐이야
이 상처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