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시작하지 않았다면
후회만 늘어가
아닐거라고 아닐거라고
알면서 자꾸 기대만 갖는
내 자신이 한심해져
하루종일 니 생각에 나는
아무 일도 잡히지가 않아
너에겐 진심이었단 걸 아니
너에게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도 않았는데
너무 아파서
이젠 사랑 같은 거 안 해
매일 상처만 받는
내 자신에게 미안해져서
그 상처가 너무 크고 아파서
너는 장난이었던 거니
그저 스쳐간 사람이니
나에게 너는 전부였던 걸 알고 있니
니가 무슨 말을 하든지
니가 무슨 짓을 하든지
나는 왜 이렇게 기다리는데
너에게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도 않았는데
너무 아파서
이젠 사랑 같은 거 안 해
매일 상처만 받는
내 자신에게 미안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