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았었겠지만
난 늘 반짝이고 있었지
어두운 밤하늘 나를 삼키고서
무섭도록 고요해
때로는 너무 화가 났고
때로는 무덤덤해졌지
이런 날 이끈 것은 바보스럽지만
고마운 내 희망들
산다는 게 별다를 게 없지
나도 그저 그렇게
그 길을 따라 가면 돼
아주 태연하게 그래
사실은 너무 두려워
그렇게 나는 또 가네
어디든 어떻게 되든 가네
보이지 않아도 돼 나는
이 길에서 항상 반짝일 테니
산다는 게 별다를 게 없지
나도 그저 그렇게
그 길을 따라 가면 돼
아주 태연하게 그래
사실은 너무 두려워
그렇게 나는 또 가네
어디든 어떻게 되든 가네
보이지 않아도 돼 나는
이 길에서 항상 반짝일 테니
항상 반짝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