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끝나가는
연인들을 위한 노래
오늘하루 뭐했어
나 많이 보고싶지 않았어
땅에 뭐 돈있어
왜 아까부터 바닥만 보고있어
몰아세워서 미안한데
요즘 니가 내게 너무 이상한게
맘에 걸려서 생각을 좀 해봤어
그래 너 요즘 나랑 만날 때 멍해
또 미안해란 말을 내게 자주해
그리고 내가 무슨 말을 할 때
마지못해 대답 하는것 같애
무슨 일 있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도리어 화를 내고
그런 니 모습에 내가 또 풀이 죽으면
너도 미안한 표정을 짓다가
결국엔 모르겠데
답 나왔네 너 변했어
여기서 내가 대체 무슨 말을 하겠어
싸움도 서로가 사랑해야
싸움이 되는데
한 사람에게 사랑이란
감정없이 우리가 뭘 어쩌겠어
돌이킬순 없는걸 아는데
널 붙잡을수도 없는걸 아는데
이제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아직 이별은 아냐
우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
2절은 너무 더 슬퍼
언제부턴가
우리는 그냥 만나야 될것같애
근데 만나도 할말이 없어 진것같애
그리고 니얼굴만 보면
요새 이상하게 배고파
우리 밥 먹어야 될 것 같애
어느새 밖이 어두워 시간이 늦었어
오빠 오늘은 내가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어야겠어
라는 너의 말에 난 아쉬움을 묻고
집으로 터덜터덜 갔어
야이게 뭐야 대체
넌 나 사랑해
난 너 사랑해
왜 자꾸 모른다 그래
솔직히 말해봐 뭐
도대체 사랑한다는게 뭐냐구
내가 널 사랑한다는게
도대체 뭐냐구
그런거 오래전부터 느낀적 없다구
설레임도 새로움도 없는거
다 빼놓고다 생각해도
사랑 그런거 없다구
그리고 너도 나랑
똑같지 않냐구 아니
난 너랑 이런 익숙함도
사랑인줄 알았어
니 맘이 질려서 그런거
생각조차 못했어
오늘은 그만하자
더이상 못듣겠다
지금 니가 하는 말
너무 무섭다
돌이킬순 없는걸 아는데
널 붙잡을수도 없는걸 아는데
이제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아직 이별은 아냐
널 붙잡을 수도 난 없는걸 아는데
이제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아직 이별은
이별은 맞는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