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 살며시 불어와
멈춰 있던 내 맘을
다시 설레게 해
너는 알까 널 보고 있는 나
하늘에 별처럼 멀리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네
회색 안개 속을 걷는 이런 기분
차가운 생각들이
맘에 비를 내려주네
달도 뜨지 않는 어두운 맘 한편에선
아무도 모르게 널 기다리며
작은 꽃이 피고 있어
바람이 지나가고
또 하루의 해가 지면
언젠간 널 향한
나의 마음도 점점 작아져 가겠지
회색 안개 속을 걷는 이런 기분
차가운 생각들이
맘에 비를 내려주네
하얀 구름 속을 걷는 그런 기분
따뜻한 기억들이
맘에 비를 내려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