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팔을 걷어붙이니
나는 가장 천한 존재가 되네
이 밤에 대야 가득 물을 채우고
무릎을 꿇고 앉으니
나는 가장 낮은 종이 되려네
너에게 발 씻기리 죄 씻기리
너의 모든 눈물 씻기리
몸 씻기리 맘 씻기리
너의 상한 영혼 씻기리
대야 가득 물을 채우고
무릎을 꿇고 앉으니
나는 가장 낮은 종이 되려네
너에게 발 씻기리 죄 씻기리
너의 모든 눈물 씻기리
몸 씻기리 맘 씻기리
너의 상한 영혼 씻기리
내 너의 종이 되므로
너의 참 주인 되리니
발 씻기리 죄 씻기리
너의 모든 눈물 씻기리
몸 씻기리 맘 씻기리
너의 상한 영혼 씻기리
발 씻기리 죄 씻기리
너의 모든 눈물 씻기리
몸 씻기리 맘 씻기리
너의 상한 영혼 씻기리
씻기리
너의 죄를 씻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