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말했어
나 널 좋아하는 것 같아
떨리는 말투와 수줍은 얼굴
너무 예뻤어
꿈인 것 같아서 볼을 꼬집어 봤어
숨이 딱 멎었어 왜 아프지 가 않아
그녀가 자꾸 흐릿해져
깨어나기 싫은데
봄바람이 나를 흔들고
그대는 날 더 애태우고
날 좋아한다 아니다 꽃잎만
떼고 또 떼고 또 떼고 또 떼고
어떻게 고백하면 될까
그냥 들이댈까
시간만 흘러
오늘도 난 그대만 생각해
고백받았어 나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날 좋아한데 내 생각에
밤 새 잠도 못 잤대
꿈에서 봤던 것 같아 눈을 감았어
다시 떠봐도 내 앞엔 네가 아닌 걸
미안해 내 마음속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
봄바람이 나를 흔들고
그대는 날 더 애태우고
날 좋아한다 아니다 꽃잎만
떼고 또 떼고 또 떼고 또 떼고
어떻게 고백하면 될까
그냥 들이댈까
시간만 흘러
오늘도 난 그대만 생각해
그대가 온다
이제는 고백할까
봄바람이 나를 흔들고
그대는 날 더 애태우고
날 좋아한다 아니다 꽃잎만
떼고 또 떼고 떼고 또 떼고
어떻게 고백하면 될까
그냥 들이댈까
시간만 흘러
오늘도 난 그대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