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돋아 나와
연두 빛 소생을 알리고
나의 볼에 스쳐가는 바람이
어느덧 차갑지 않음을 느낄 때
그러나 내 맘은 아직 얼어
녹지 않은 호수 같아도
눈물이 앞을 가려
숨쉬기 벅차고 힘들어
가슴이 타들어가 주저 앉을 때
이내 곧 평안함 주시는
나의 주님 모든 상황속에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우리는 주님을 떠나 살 수 없어요
주안에 거하는 삶은
기쁨의 구속인 것을
인생의 험한 길에서 절벽을 만날 때
주님은 능력의 날개 달아 주셔서
기적과 같은 자유를 경험하게 하시고
때론 응답이 없다 할지라도
죄절과 실망 따위는 하지 않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살피시고
지켜주시는 주님을 믿으니까요
다만 주님 세상에서 즐겁지 않아도
주로 인해 기뻐 기뻐하게 하시고
기도의 호흡 끊어지지 않도록
새 힘을 주소서 하나님 나라
뜨거운 소망이 신념과 열정으로
타오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