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다 뜨거워진다 눈물이다
이별이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이 막
쏟아진다 안녕
더 천천히 가 바보야
뭐가 그렇게 급한거니
뭐가 그렇게 슬픈거니
사랑해 사랑해 내가
이렇게 보내놓고
내가 그렇게 울려놓고 사랑해
흐려진다 다 무너진다 쓰러진다
사랑이다
네가 나의 전부였다 이제 나는
아무것도 없다
붙잡고 있다 바보야
혹시 뛰어가 잡을까 봐 너를
붙잡아 버릴까 봐
잊지마 잊지마 너를
이렇게 보냈지만
너를 이렇게 울렸지만 잊지마
사랑이 이렇게 아픈지
모르고 덤볐어
이별이 이렇게 슬픈지
모르고 덤볐어
눈물이 주륵 주륵 주륵
사랑이 주륵 주륵 주륵
쏟아진다
더 천천히 가 바보야
뭐가 그렇게 급한거니
뭐가 그렇게 슬픈거니
사랑해 사랑해 너를
이렇게 보내놓고
너를 이렇게 울려놓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