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시는 길에
그 흔한 국화 한 송이
드리지 못했네
그대 가시는 길에
그 흔한 눈물조차
보이지 못했네
그 어떤 위로에도
그대의 아픔을 그 슬픔을
잊을 수 없겠지만
그 어떤 보상도
그대의 분노를 그 한을
지울 수 없겠지만
그대의 기나긴 아픔보다
더 길고긴 악몽을 기억하네
그대 가시는 길에
내 마음조차 드리지 못했네
그 어떤 위로에도
그대의 아픔을 그 슬픔을
잊을 수 없겠지만
그 어떤 보상도
그대의 분노를 그 한을
지울 수 없겠지만
나 잊지 않으리
그대의 눈물을
우리의 시련을
그 어떤 위로에도
그대의 아픔을 그 슬픔을
잊을 수 없겠지만
그 어떤 보상도
그대의 분노를 그 한을
지울 수 없겠지만
그대 가시는 길에
그 흔한 국화 한 송이
드리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