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번 팔을 저으며 질문해
같은 자릴 돌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이제 깊게 호흡하게 됐어
드디어 바다로 갈 때가 됐어
몸이 젖는 것도 난 좋아 alright
물이 무서워 작은 욕조에도
빠져 버릴까 봐 한참을 걱정했던
마른 꼬마
이제 박차고 물을 갈라 모세같이
더는 이끌어갈 게 없어진
이 판에 huh
이보세요 날 믿고 세워주세요
이 도시 어느 곳에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 없을까 두려워
방문을 잠그고 어둠 안에 숨었어
아주 어렸을 적 내 꿈은 성직자
응답이 담긴 마이크
hope 땜에 숨이 차
누구에게 난 랩퍼 또 프로듀서
때론 작가 혹은 사업가 부러졌어
이제 날 뭐라고 부르든 간에 keep
자신만의 이름으로 출발해
내 hope 을 믿지 나의 거울을 밀치고
팔을 저어 저기 멀리에
새로운 빛이 uh
살려고 해 그럼 다시 호흡해
지겨움을 니 편에 둬 호흡해
가라앉든지 날아가든지
더 나를 가둘 수 없어 계속 해볼게
들이마시고 내쉬어 uh
들이마시고 내쉬어 uh
들이마시고 내쉬어 uh
수백 번 팔을 저으면서 질문해
같은 자릴 돌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이제 깊게 호흡하게 됐어
드디어 바다로 갈 때가 됐어
몸이 젖는 것도 난 좋아 al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