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서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네
하염없이 바라보니
하얀 눈이 내리네
빙글빙글 휘날리며
내 마음을 흔드네
땅과 하늘 온세상이
하얗게 덮이네
쌓이는 눈 속에 너도
묻어버릴 수만 있다면
마치 없던 일처럼
거짓 같은 꿈처럼
너의 모든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잊고 싶은 네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
웃음 짓는 네 모습이
너무나도 그립네
쌓이는 눈 속에 너도
묻어버릴 수만 있다면
마치 없던 일처럼
거짓 같은 꿈처럼
너의 모든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쌓이는 눈 속에 너도
묻어버릴 수만 있다면
마치 없던 일처럼
거짓 같은 꿈처럼
너의 모든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잊고 싶은 네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
웃음 짓는 네 모습이
너무나도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