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상관없는 일에
문득 그대가 떠올라
그 생각에 취할수록
점점 마음이 이상해
함께 있고 싶지만
나는 방법이 서툴러
어려운 문제 앞에 벌 받는
아이가 되었다
운명처럼 같은 단어로 말하는 너
이런 나를 다 이해하는
그런 눈으로 바라보네
아이아이야아 아름다운 너
초라한 내 입술로 과분한
이름을 부를 수 없어
그래도 행복의 꿈을 꿔
그대의 품에 안기는 꿈
그래도 눈물의 꿈을 꿔
그대와 노래 하는 꿈
슬픈 그림이여 안녕
아픈 시간들도 안녕
세상에 서툴러
진심에 서툰 나는 참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