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거울 속을 들여다 보면
낯선 사내 하나 있지
굵게 팬 이마의 주름과
어설픈 미소로
때론 서글픈 생각이 들지
변해 버린 나의 눈빛과
세상에 묻혀 살아가는
나의 인생이
앞만 보고 살았어
떳떳하진 않아도
비굴한 인생은 아니야
청춘을 바쳤으니까
이젠 십년후의 나의 모습을
위해 살아갈꺼야
조금 더 늙어 더 낯설게
느껴 지겠지만
앞만 보고 살았어
떳떳하진 않아도
비굴한 인생은 아니야
청춘을 바쳤으니까
이젠 십년후의 나의 모습을
위해 살아갈꺼야
조금 더 늙어 더 낯설게
느껴 지겠지만
느껴 지겠지만
느껴 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