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서
누구도 그 아픔을 대신할 순 없어
오직 우리는 기도만 드릴 뿐
하지만 주님의 자비로운 음성에
그대 귀를 기울이면
그 깊은 가슴 속의 상처가
말끔히 씻기리라
얼마나 그 자리가 넓을까
사랑하는 사람이 머물던 자리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순 없어
오직 우리는 기도만 드릴 뿐
하지만 주님의 자비로운 두 팔에
그대 깊이 안긴다면
그 텅빈 가슴 속의 빈 자린
어느 새 사라지리
그 깊은 가슴 속의 상처가
말끔히 씻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