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천진난만했어
나 생각해보면
20대 중반에 서서
세상을 보면
내게 언제나 곁에
음악에 있었지
나 미소짓게하는 음악
뒤쳐진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가끔 들때가 있어
그림마저 포기하고 음악을 해
나 이정표가 없는 내 삶이 좋아
틀에 박히고
남 가는대로 살아가서
앞에 답이 떡하니 붙어있는
일방통행 인생은 싫어
rhyme
맞추기처럼
내 맘대로 인생을 시로
저 위로 미로처럼 펴진
내 고민도
더 뒤로 미뤄 약간 모진
내 고집도
음악에 대한 동경
때문이 아닐까
뭐 어릴적부터 그저
때 묻지 아니한
옳고 그름을 떠나
도전하고 싶었던 아이
내가 그림을 떠나도
그리고 싶던
Life
just i drow my dream
내가 원한 이 삶이 가는 대로
한발씩
just i drow my dream
내가 원한 이 삶이 가는 대로
한발씩
하얀 캔버스 위 대신
내 모습이
훗날 어떻게 변할지 난 생각해
온순히 저 호수 위에서
조각배로 떠있기보다
거칠은 파도 위에서
큰 배를 몰아
이겨나 이별이나
가난이나 불안
나 음악이란 달콤한 사탕문
철없는 꼬마가 아니라
내 맘에 자리한
내 삶의 확실한
즐거움에 형성된 가치관
긴 시간이 흘러가니
어렵사리 시작했던 시간만이
추억으로서 곁에 남아
달리기하듯 달린
휘날린 인생이란
달리 표현 할 수 없겠지만
한가지가 남았지
난 여태 손에 펜을
꽉 쥐고서 선을 그려
이제는 무대 위에 선 채로
시선을 즐겨
난 쓸려가 이상따라
흘려간 삶에
훌륭한 삶의 기준
불분명하기에
just i drow my dream
내가 원한 이 삶이 가는 대로
한발씩
just i drow my dream
내가 원한 이 삶이 가는 대로
한발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