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푸른 새벽
널 향해 달려갔던 밤
뜨거운 해가 지면
세상은 서늘해져
아무것도 나는 바랄수가 없었어
고양일 키울 때처럼 난
그냥 외롭기만 했어
아무것도 난 바라지 않았어
아주 잠시만
날 보고 웃어주길
손수건 샌들은
사주지 말걸 그랬어
사랑은 언제나
다른 빛깔로 흩어져
당신의 가슴 속엔
내가 있지 않았어
주었던 심장들은
조금씩 말라만 갔어
잊으면 전화하는
잔인한 당신 목소리
겨울에 내리는 비처럼
내 몸은 차가워졌어
아무것도 난 바라지 않았어
아주 잠시만
날 보고 웃어주길
손수건 샌들은
사주지 말걸 그랬어
사랑은 언제나
다른 빛깔로 흩어져
고마워요 아가씨
그게 당신의 사랑인걸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제 당신의 곁을 떠나요
고마워요 아가씨
그게 당신의 사랑인걸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제 당신의 곁을 떠나요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예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