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든 임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 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울 너머 총각의 각피리 소리
물 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늬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
구리 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