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린시절 매일 밤
잠들기 전 기도했어
다음 날 눈 떴을 때
내 키가 더 많이 자라있길
혼자서 좋아하던 니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기를
나 하루 빨리 그럴 수 있기를 꿈꿨어
시간은 어느 순간 흘러
그댈 다시 내 곁에 데려다줬어
우연히 그댈 만났어
그토록 찾아 헤메던
제일 먼저 난 무슨 말을 할까
조바심만 계속 나는데
한걸음 다가오는 너
날 알아보기는 할까
날 보는 그대가 살짝 웃음짓네
그땐 너무 수줍어서 니 앞에만 서면
안녕하는 인사를
단 한번도 너에게 하지 못했어
우연히 그댈 만났어
그토록 찾아 헤메던
제일 먼저 난 무슨 말을 할까
조바심만 계속 나는데
한걸음 다가오는 너
날 알아보기는 할까
날 보는 그대가 살짝 웃음짓네
사랑한다는 말 좋아한다는 말
그동안 혼자서 나
수 없이 연습했던 말
사랑해 좋아해
10년전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짐 없이
이젠 내 키도 자라서
널 품에 안을 수 있어
이젠 내가 너를 지켜줄께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